던지면 무조건 맞는 신기의 돌팔매
장청은 창덕부 출신으로 동창부의 병마도감이다. 창검무예는 특출나지 않지만 비황석이라는 투척무기를 이용한 돌팔매질이 뛰어나 몰우전(沒羽箭-깃 없는 화살)이라 불렸다.
노준의가 동창부를 공격하자, 군사를 이끌고 그들과 싸웠다. 부장인 공왕과 정득손을 이끌고 출전하여 학사문을 팔매질로 낙마시키고 항충을 패주시킨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노준의를 구원하기 위해 동평부를 공략한 송강은 동창부로 출격한다. 그러나 서령, 연순, 한도, 팽기, 선찬, 호연작, 유당, 양지, 뇌횡, 주동, 관승, 동평, 삭초, 노지심을 돌팔매질로 물리치는 기염을 토해낸다. 송강은 장청을 두고 후량의 명장인 왕언장(王彦章-5대 16국 시절 하루 해가 지기전에 당나라 장수 36명을 쓰러트린 장수)엔 미치지 못하나 그만한 맹장임은 분명하다고 평가하였다.
난전 중에 공왕과 정득손이 사로잡힌 뒤, 군량미를 이용한 유인책과 공손승의 도술로 장청까지 사로잡히게 되었다. 양산박 두령들은 장청을 죽이려 하지만 송강은 대의를 위한 일이라며 이를 진정시킨다. 의기에 감복한 장청은 양산박에 합류하였고 황보단을 추천함으로써 108호걸이 모두 모이게 되었다. 기병군 팔표기 겸 선봉이며 동평과 함께 첨병을 맞았다.
전호를 정벌할 때 돌팔매질이 뛰어난 여장수 경영을 아내로 맞이했고 왕경의 난까지 진압했다. 방납 토벌 때 아이를 가진 경영은 출전하지 못했고 독송관에서 여천윤의 창에 전사하였다. 경영은 남편의 시신을 수습해 장사지낸 후 평생 정절을 지켰다. 장청의 아들 장절은 금나라 군과 싸워 이름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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