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Ludwig Josef Johann Wittgenstein, 1889. 4. 26 ~ 1951. 4. 29)는 오스트리아의 부유한 철강업자의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예술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버지의 권유로 항공공학을 공부하기 위해 영국 맨체스터 대학으로 유학을 갔다. 그무렵 당시 교수였던 버트란드 러셀(Bertrand Arthur William)를 만나 철학을 시작하였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던 중 포로가 되어 수용소에 수감됬을때 자신의 전기철학의 결정판인 <논리철학논고>를 완성하고 철학계에서 은퇴를 하였다.
산간 마을 초등학교 교사로 살던 중 다시 케임브리지로 돌아와 비트겐슈타인은 자신의 철학을 완성시키고자 집필을 시작한다. 집필된 원고들은 그가 죽은 후에 후기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적 탐구>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
비트겐슈타인 명언
1. 세계가 어떻게 있느냐가 신비스러운 것이 아니라, 세계가 있다는 것이 신비스러운 것이다.
2. 철학적인 것들에 관해 씌어진 대부분의 명제들과 물음들은 거짓이 아니라 무의미하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이런 종류의 물음들에 대해 결코 대답할 수 없고, 다만 그것들의 무의미성을 확립할 수 있을 뿐이다. 철학자들의 물음들이나 명제들은 대부분 우리가 우리의 언어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에서 기인한다.
3. 세계 속 어디에서 형이상학적 주체가 발견될 수 있는가? 당신은 여기서 사정은 눈과 시야의 관계와 전적으로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당신은 실제로 눈을 보지는 않는다. 그리고 시야 속에 있는 어떤 것도, 그것을 어떤 눈이 보고 있다는 추론을 허용하지 않는다.
4. 죽음은 삶의 사건이 아니다. 죽음은 체험되지 않는다. 영원이 무한한 시간 지속이 아니라 무시간성으로 이해된다면, 현재에 사는 사람은 영원히 사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시야가 한계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끝이 없다.
5. 말 할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6. 철학에서 당신의 목적은 무엇인가?―파리에게 파리통에서 빠져나갈 출구를 가리켜 주는 것.
7. 한 낱말이 어떻게 기능하느냐는 추측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 낱말의 적용을 주시하고, 그로부터 배워야 한다. 그러나 난점은 이러한 배움을 가로막는 선입견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것은 어리석은 선입견이 아니다.
8. “나는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안다”고 말하는 것은 옳다. 그리고 “나는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안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철학을 뒤덮고 있는 구름의 전체는 한 방울의 언어 이론에로 응축된다.)
9. 우리는 때때로, 동물들은 정신적 능력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동물들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그것들은 말하지 않는다”고. 그러나 그것들은 단순히 말하지 않을 뿐이다. 또는 더 잘 표현하자면: 그것들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가 가장 원초적인 언어 형식들을 도외시한다면- 명령하기, 물음을 묻기, 이야기하기, 잡담하기는 걷기, 먹기, 마시기, 놀기처럼 우리의 자연사에 속한다.
10. 철학에서는 결론들이 내려지지 않는다. "사정은 실로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철학의 명제가 아니다. 철학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을 확인할 뿐이다.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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