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은 독일의 철학자로 독일관념론을 완성시킨 형이상학자이다. 피히테(Johann Gottlieb Fichte)의 '주관적 관념론'과 셸링의 '객관적 관념론의 모순 대립을 매개하여 통일한 '절대적 관념론'을 주장하였다.
절대자를 '무차별적 동일자'로 규정하는 것을 반대하였고 현실의 차별상으로 분열하고 발전하는 자기활동을 주체로 파악할 것을 주장하여, 이것을 그의 저서인 『정신현상학』에서 설명하였다. 절대자의 자기의식, 곧 절대자의 생성 과정의 과정을 서술하였다.
헤겔은 자기운동으로서의 이성개념을 정립 · 반정립 · 종합, 즉 변증법적 과정을 통해 자기존재를 자각한다고 하였다.
헤겔 명언
1. 철학적 역사가 말하는 개인이란 세계정신이다. 철학이 역사를 다룰 때 그 대상으로서 제시하는 것은 구체적 형태로 그리고 필연적 진화를 통해 포착되는 구체적인 대상이다. 철학이 다루는 최초의 사실은 인민의 운동, 에너지, 열정이 아니며 , 나아가 사건들의 무정형적인 웅성거림도 아니다. 철학이 다루는 최초의 사실은 사건들의 정신 자체, 그 사건들을 생산해 낸 정신이다.
2. 이성적인 것은 현실적이며, 현실적인 것은 이성적이다.
3. 세계의 역사는 자유 의식의 진보의 역사 바로 그것이다. 자유가 언급될 때에는 우리는 항상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실제에 있어서 사적인 이익의 주장인가 아닌가를 신중히 관찰하지 않으면 안된다.
4.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 - 그것은 역사를 통해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5. 개인과 국가, 그리고 하늘의 뜻 가운데서 이것들이 지닌 중요성과 가치를 알아보기 보다는, 그것들의 결함을 찾아내는 쪽이 더 쉽다.
6. 철학이, 회색으로 인생을 그리면 인생은 늙어 버린다. 인생이 회생으로 칠해진다면, 다만 인색될 뿐이다.
7. 사람에게 일어나는 가장 슬픈 일은 마음 속에 의지하고 있던 세계를 잃어버리는 일이다.
8. 사랑을 이루는 첫번째 계기는 내가 오직 나만을 위한 독립적인 인격이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만약 그럴 수만 있다면 내가 스스로를 결함을 지닌 불완전한 인간으로 느낀다는 데 있다. 두번째 계기는 내가 자신을 타자 안에서 발견하고 이 타자 안에서 인정을 얻는다는 것, 그리고 역으로 그 타자도 역시 내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인정을 얻는다는 데 있다.
9. 부부 사이에서의 사랑의 관계는 아직 객관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비록 사랑의 감정이 실체적 통일을 이룬다고는 하지만 이 통일은 아직 아무런 객관성도 지니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부모는 자녀를 통해 비로소 이런 객관성을 갖게 되며 또한 바로 이들 자녀를 통해 결합의 전체를 목도하는 것이다.
10. 모든 사람은 내면에,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형성한 세계에 충실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늘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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