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Gilles Deleuze, 1925. 1. 16 ~ 1995. 11. 4)는 20세기 후반의 프랑스 사상가, 철학자이다. 기존의 유명철학자들을 재해석하였고, 다방면의 감각개념들을 질주하는 '생성의 철학'을 주장하였다.
소르본대학을 졸업하고 리용대학 강사를 거쳐 1970년 파리 제8대학 교수가 되었다. 서구 근대이상의 재검토를 통해 경험론, 관념론을 비판적으로 해명하고 극복하고자 1968년 『차이와 반복』을 저술한다. 1972년 가타리(Felix Guattari)를 만나 기존의 정신분석을 비판한 『앙티 오이디푸스』를 저술하고, 니체주의적 틀 안에서 프로이트와 마르크스를 통합하여 20세기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1995년 11월 지병을 앓고 있던 중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경험주의와 주관주의자』, 『니체와 철학』, 『칸트의 비판철학』, 『천개의 고원』등이 있다.
들뢰즈 명언
1. 철학이라 이름 붙여진 사색의 이미지는 역사적으로 아주 조금씩 구축되어 왔지만, 우리 인간이 사색하는 것을 완벽하게 방해해 왔다.
2. 현실적인 것은 욕망의 수동적 종합의 결과적인 산물이다. 여기서 욕망이란 무의식의 자기생산을 말한다. 욕망은 어떤 것도 결여하고 있지 않다. 다시 말해 욕망은 자신의 대상을 결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3. 소진된 인간은 피로한 인간을 훨씬 넘어선다.
4. 삶에서 흥미있는 것은 삶이 내포하는 공백들, 균열들, 때로는 극적이고 때로는 그렇지 못한 공백들이다.
5. 우리는 탈영토화를 하나의 완전히 긍정적인 역량으로 생각해야만 한다. 탈영토화는 자신의 정도들과 문턱들(겉지층들)을 소유하고 있으며, 항상 상대적이고, 하나의 이면을 갖고 있으며, 재영토화 안에 하나의 보완성을 갖고 있다. 외부와의 관계에 의해 탈영토화된 하나의 유기체는 자신의 내부 환경 위에서 반드시 재영토화 된다.
6. <객관주의>는 어떤 종류의 기호건 닥치는 대로 피해를 입힌다. 왜냐하면 객관주의는 어떤 한 경향의 소산이 아니라, 오히려 여러 경향들을 하나의 복합체로 결합하기 때문이다.
7. 질투하는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 속에 갇혀 있는 가능 세계들을 펼쳐 본다.
8. 질투는 다양한 사랑들의 횡단선이고, 여행은 다양한 장소들의 횡단선이고, 잠은 다양한 시절들의 횡단선이다.
9. 아장스망(Agencement)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양한 이질적인 항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이 차이, 성별 차이, 신분 차이, 즉 차이나는 본성들을 가로질러서 그것들 사이에 연결이나 관계를 구성하는 다중체이다. 따라서 아장스망은 함께 작동하는 단위이다. 그것은 공생이며 공감이다.
10. 음(音)은 우리 내면으로 침투하고, 우리들을 몰아내고, 질질 끌고 가고, 가로지른다. 음은 대지를 떠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우리가 검은 구멍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우리를 우주를 향해 열어 주는 경우도 있다.
-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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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지음, 김재인 옮김/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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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들뢰즈 지음, 김상환 옮김/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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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띠 오이디푸스 최명관 옮김/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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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는가? 그렉 램버트 지음, 최진석 옮김/자음과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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