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우를 빼닮은 외모와 무공
주동은 제주 운성현 기병도두 출신으로 얼굴이 붉고 멋들어진 수염이 있어 미염공(美髥公)이라 한다. 의기가 두텁고 인망이 두터웠으며 한 자루 박도를 잘쓴다.
조개가 생신강을 강탈하자 의기로 그를 놓아주었고, 송강이 염파석을 죽이고 집안에 숨어있을 때도 소선풍 시진의 장원을 추천하였다. 단짝인 뇌횡이 가희인 백수영을 죽이고 귀향갔을 때도 호송을 자처해 그를 놓아주았다. 이에 주동은 파면당하고 창주로 귀항 보내져 지부의 아이를 돌보는 집사가 된다.
원소절(정월대보름)날 아이를 안고 달 구경을 하던 주동은 목마른 아이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다. 두어 마장 떨어진 계곡에서 물을 가져온 주동은 있어야 할 아이가 없자 온 산을 헤멘다. 그때 이규가 나타나 주동을 유인하기 시작했다. 그를 추격하던 도중 한 나무 아래 지부의 아이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분노가 폭팔한 주동은 이규와 수십합을 넘게 싸왔지만 승부가 나지 않았다. 결국 이규를 쫒아 시진의 장원에 들어오게 되고 양산박에 들어가게 된다. 이 일로 이규는 시진의 장원에 남게 되었고 은천석을 때려죽이는 원인이 된다.
양산박에서 기병군 팔표기 겸 선봉사 중 한명이 되었다. 방납토벌 이후, 보정부 도통제가 되어 큰 공을 세우고 태평군의 절도사까지 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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