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지] <천강성 36> - 천퇴성 삽시호 뇌횡 속이 좁은 날개 달린 호랑이 뇌횡은 본래 대장장이였으나 도축업 등을 전전하며 살다가 제주 운성현의 보병도두로 일하였다. 키는 7척 5촌이고 얼굴은 구릿빛에 양갈래에 위로 향한 수염이 있으며 높은 담과 두어길 넘는 계곡을 뛰어넘을 수 있는 도약력이 있어 삽시호(揷翅虎-날개 달린 호랑이)로 불린다. 풍채와 달리 속이 좁으나 무예실력은 출중하여 기병도두인 주동과 단짝을 이루었다. 어느날 야간 순찰을 하라는 상관의 명을 받고 동계촌을 수색하던 중, 근처 사당에서 자고 있는 유당을 발견하고 도적으로 오해하여 사로잡는다. 유당은 자신을 조개와 아는 사이라 말했고, 이를 확인하기위해 조개의 집을 찾아간다. 조개는 유당을 자신의 조카라 하였고 10냥을 주자 유당을 풀어주었다. 조개의 집을 떠나 되돌아 가던 중, 뒤쫒아.. 더보기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6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