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을 가진 양산박의 도술사
공손승은 계주 사람으로 별명은 입운용(入雲龍-구름으로 들어가는 용)이고 도호는 일청이며 어렸을 때 부터 창검무예를 익혔다. 당대의 도인 나진인(羅眞人)에게 도술을 배워 바람과 비를 부르고, 안개와 구름을 부릴 수 있게 되었다. 장신이고 도술용 칼인 송문고정검을 항상 지니고 있다.
조개의 집 대들보 위에 북두칠성이 내려 앉는 것을 보고 조개를 찾아와 태사 채경에게 바치는 생신강을 강탈 할 것을 권했다. 탈취에 성공 한 후 뒤쫒아 오는 하도의 관군을 물리치고 양산박에 들어간다. 왕륜이 제거된 후 오용을 보조하는 부군사가 되었다.
중간에 나이 든 홀어머니를 모시고 스승에게 도술을 전수받기 위해 양산박을 떠났다. 송강이 고당주를 공략하던 중 태수 고렴의 요술에 고전을 면치 못하자, 자신을 찾아온 대종과 이규의 노력으로 스승의 허락을 받아 양산박에 돌아가게 되었다.
스승에게 '오뢰천심정법'을 물려받아 고렴을 물리치고 이후 번서와 도술대결, 동창부에서 장청을 잡는 등 여러 전투에서 양산박군을 도왔다. 송강이 나라의 명을 받고 요나라와 전국의 반란군을 칠 때 적장들을 도술로 제압해 수차례의 위기에서도 구해내었다.
송강이 왕경을 토벌한 직후 스승에게 돌아가 도를 닦으며 여생을 보냈다. 이로 인해 방납 토벌 때 수많은 양산박 호걸들이 운명을 달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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